총무라는 직군에 대해서는 비유하자면, 학교 내에 있는 행정직원, 군대 내에서 행정보급관이라 생각하시면 편할 겁니다.
회사 내에서는 경영지원실 또는 팀이라는 이름 아래 인사팀, 재무회계팀, 총무팀 등으로 나뉘어 있을 겁니다.
인사팀은 사람을 채용, 급여 집행, 교육, 실적에 대한 평사 및 보상 등을 진행합니다.
재무회계팀은 회사의 자금을 관리하며, 회사의 매출, 실적, 자금 집행 등을 진행합니다.
그러면 총무팀은 어떤 것을 하느냐? 그 외에 다른 모든 행정업무를 진행합니다.
ex) 1. 회사의 출입문 안전관리를 위해 cctv 업체와 계약을 해야 하다면 어느 부서에서 해야 할까요?
인사팀과 재무팀의 경우 업무가 명확히 다릅니다. 나머지 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it 엔지니어들이 업체를 찾아서 계약을 할까요? 따라서 총무라는 직군은 다른 팀들이 가진 고유 업무 외에 모든 일들을 수행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ex) 2. 회사 탕비실에 커피가 떨어졌으면 누가 채워 넣어야 할까요?
총무팀에서 관리를 합니다.
2. 총무에 대한 인식
총무는 중요한 행정처리부터 잡다한 업무까지 다하기 때문에 전문성이 없다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누구나 다 잡다한 업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비전도 없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저도 그렇게 생각했던 부분이 있는데 지금은 생각이 조금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영화를 보시면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사람들이 주연으로서 역할을 하나요?
반드시 뛰어난 it엔지니어, 연구원 등 직군만이 회사에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들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게 환경을 관리해주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지원을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분들이 주연들이 일을 잘할 수 있게 하면 회사 내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고 믿고 의지하게 됩니다.
3. 총무의 역할
3-1. 부서들의 업무 환경 관리
업무환경 관리는 회사의 비품 등을 관리하며, 다른 사람들이 업무를 잘할 수 있게 관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차량 및 건물 등 자산을 포함하여, 보험 등의 관리 역시 포함이 됩니다. 단순히 커피 타는 업무를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3-2. 각 부서 간 조율자로서 임수 수행
각 부서에서 갈등이 생겼을 경우, 갈등의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 제가 경험에 의하면 갈등의 원인은 각 부서의 고유 업무 외에 중간의 행정 과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어느 부서가 행정 과정을 수행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고, 본인들의 업무가 아니기 때문에 서로 타 부서로 업무를 넘기다 보니 갈등이 생기는 것입니다.
ex) 3. 영업부서에서 차량이 필요할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영업부서 담당자가 사장님한테 차량이 필요합니다. 라고 보고 후, 승인을 받았다면 바로 차 뽑으러 가면 될까요? no
영업부서는 차량이 필요하다는 승인을 받고 , 총무부서에 내용 전달을 하면, 총무팀에서 차량 업체 담당자와 차량 출고에 대한 진행을 하고, 재무팀에게 자금 집행에 대한 계획을 전달합니다. 그러면 차량을 신수하고 해당 비용을 재무팀을 통해서 집행합니다.
만약 영업부서 담당자가 총무팀의 행정과정을 생략하고 재무팀에게 차량 뽑아야 한다고 이야기하면 어떻게 될까요?
아무것도 진행이 안됩니다. 왜냐하면 중간의 행정 과정에 대한 담당자가 없기 떄문입니다.
4. 결론
총무라는 직군은 주연을 빛나게 해 주고 조연이며, 회사라는 영화를 제작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직군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엇그제가 2021년 신년이었는데 어느덧 11월이 되었습니다. 날도 많이 추워진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학군단 임관 전에 알아야 할 것 (학군단 인맥)에 대해서 적어보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이 학군단 rotc 인맥에 대해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유명인들이 검색이 됩니다.
배우 안성기씨를 비롯하여 배우, 연예계 분야부터 정치인 등 많은 분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을 하고 계십니다.
임관 전에는 그런분들을 선후배와의 관계로 인연이 연결되겠지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전역한지 10년쯤 지난 시점에서 돌아보면 선후배의 관계가 제가 생각한 긍정적인 면만 있는 것이 아녔습니다.
제가 대학교 4학년 때 체력 및 정신력 평가 등을 마치고 임관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었습니다. 어느 날 학군단에서 임관을 앞둔 우리 기수들을 집합시키는 것이었습니다. 학군단에 가보니, 웬 사람들이 정장을 입고 강의실에서 자신들이 너희들 선배다 하면서 어떠한 분야에 대해 열심히 이야기를 하는 것이였습니다.
그 분야는 보험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여러분들은 이제 직업군인으로 월급을 받는데 미래 노후를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 합니다. 당장 즐기는 것이 아닌 미래를 생각해서 보험을 가입하고 노후 연금에도 가입을 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라고 말을 합니다.
그러면서 본인들의 임관을 할 때 경험을 토대로 준비해야 되는 것들에 대해서 종이 쪼가리 1장 만들어 가지고 나눠주면서 엄청난 생색을 냅니다.
그 당시에는 얼떨결에 듣고 있었는데 , 지금 생각을 해보면 인생에서 필요가 없는 사람들에게 제 시간을 뺏기는 거였습니다. 학군후보생 신분으로 입영훈련 시 그들이 음료수 한번 사준 적도 없고, 얼굴을 매 입영훈련 시즌마다 비춘 것도 아녔습니다. 임관이 확정되자마자 단지 2년 4개월 동안 안정적으로 월급 받는다는 것을 알고 후배들의 주머니 털어서 본인 배 채우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ROTC 선후배에 대한 믿음이 싹 살아졌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학군단 선후배 관계 "인맥"의 안 좋은 점은 자대 배치에서도 경험하게 됩니다. 자대 배치를 가면 중위 진급을 한 1년 위에 선배들이 있습니다. 물론 복무 열심히 하시고 , 상급부대에도 인정받으시면서 군인의 길을 권유받으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본인의 실수 및 힘든 일을 후배에게 떠넘기는 선배들이 많습니다. 중대에 과업이 생기면 피곤한 일을 자연스럽게 후배 부대에 떠넘기고, 전역 후 대학원 진학을 위해 어학을 공부하면서 후배에게 본인의 일 떠넘기고 합니다. 모두가 전역 후 미래에 대해 대비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각자 주어진 일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전역 2일 전까지 당직사령 하고, 일주일 전까지 5분 대기조를 했습니다. 제가 전역한다고 떠넘기면 후임이 2배로 고생을 해야 하기 때문에 피해주기 싫어서 책임감에 했던 것 같습니다.
전역 후 사회에서 직장인 생활을 하던 도중 12월에 갑자기 1년 동안 연락도 없었던 보직 후임 (학군단 후배)가 연락이 왔습니다. 왜 전화 왔지? 하면서 전화를 받았는데, 말하는 것은 "돈을 빌려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전역 후 1년 동안 연락도 없었으면 인연이 끊겼다고 생각하고 뭐라고 하려고 했는데, 어머니가 수술비로 돈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평상시 연락도 없던 놈이 괘씸하다고 생각했지만 만약 내 어머니의 수술비가 필요하다면 나도 연락도 없언던 사람들에게 돈 빌려달라고 연락하지 않았을까?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500만 원을 빌려주고, 종종 연락 달라고 했었습니다. 당시에는 마음속으로 연락 온 놈이 돈을 못 갚겠지만 연락이라도 오면 밥 사주고 위로해주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1년 동안 연락도 없고, 나중에 카카오톡을 비롯한 SNS를 확인해보니 돈 열심히 쓰면서 지내더라고요. 나중에 모시던 중대장님께 여쭤보니 벌크선을 운영할 정도로 집이 아주 부자였다고 알려주시더라고요. 매우 씁쓸했습니다.
동기라는 놈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친한 동기들은 연락을 끊임없이 하지만 전역 후에는 보험 가입해달라고 연락 옵니다.
저는 ROTC 인맥에 대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쓸모없습니다.
누군가 선배님, 후배님 하면서 다가올 경우 그들이 여러분들의 돈이 필요해서 다가오는 것입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지면서 코드를 찾아보며 하루를 시작했는데, 한쪽 구석에 장교 정복을 오랜만에 보게 되었습니다.
직장인이라 비록 군대 추억(기억)을 깊게 하지 못하고 출근했는데요. 퇴근 후 집에 와서 옷을 꺼내 보니, 학군 후보생 코드도 함께 있는 것이었습니다. ( 방수도 되게 고어텍스라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늘은 학군사관 후보생의 추억을 나열하면서 ROTC 대학생활에 대해 경험하였던 것을 나눠 보고자 합니다.
1. 나는 ROTC 후보생 합격자인데 학군단은 관심이 없네?
ROTC 지원 후 합격을 하게 되었을 경우 기쁨과 설렘을 함께 가지게 됩니다. "내가 장교가 되는 것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각 학교 학군단에 시설이 어떤지 궁금해할 것입니다.
하지만 학교 내에 있는 학군단은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때가 되면 연락드리겠습니다. 라는 이야기만을 전달할 것입니다.
합격자 여러분들은 때가 되면 연락하겠지 하면서 평상시처럼 대학생활을 하면서 놀면 됩니다.
여러분들은 자유시간은 대학교 2학년 겨울방학 전까지 입니다.
2. 방학마다 학군단이 나를 부른다? 왜? 놀러가야하는데.....
학군단에서 갑자기 소집 연락이 옵니다. 대학교 2학년 겨울방학이 시작되기 직전 기말고사 기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오라는 말에 부르니까 가야지 하면서 학군단으로 방문하게 되면 거창한 환영회?(신고식)이 시작됩니다.
2-1. 암기
학군교가, 군가를 외우게 하고, 단번을 부여받습니다. 합격자 여러분들은 교가를 외워야 하며, 도수체조 등을 몸에 익혀야 합니다. 전국에는 많은 대학교 학군단이 있는데, 몇몇 학군단은 여러분들이 훈련소를 들어가기 전에 훈련소에서 배울 것들을 미리 배우고 공부를 시킬 수도 있습니다. 제가 후보생이었을 때는 경기대 학군단이 유명했는데요. 입영 훈련을 하기 위한 훈련을 대학교에서 하고 왔다고 했습니다.
저는 훈련을 위한 훈련을 왜 하는지 차라리 자기 계발을 할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훈련 성적은 경기대 학군단이 상위권이었습니다.
2-2. 입영훈련
여러분들은 2학년 겨울방학부터 4학년 여름방학까지 매 방학마다 학군교에서 입영훈련을 진행합니다.
입영훈련기간 동안 여러분들은 병기본훈련과 각 군사 교과를 배우게 됩니다. 기간은 입영 훈련 일정에 따라 달라지는데
여름 2주였으면, 겨울에 4주 , 여름에 3주였으면, 겨울에 3주 동안 입영 훈련을 갔다 오게 됩니다. 처음 입교 시에는 긴장도 되고 할 수 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입영훈련 전까지 체력단련만 3주 정도 하면 아무런 문제 없이 훈련 수료하실 수 있습니다.
2-2-1. 첫 입소하여하는 일
배정받은 내무실 들어가서 먼저와 있는 애들에게 "얘들아 안녕? " 인사합니다. 그 후 부여받은 교번 명찰을 바느질합니다. 자신의 군복이 열심히 바느질해야 합니다. 만약 바느질을 끝내지 못하면 밤에 쉬는 시간 없습니다.
2-2-2. 개인정비 시간 사용법
솔직히 내무반 친구들이랑 놀면서 애들이 웃옷 벗고 팔 굽혀 펴기, 윗몸 일으키기 할 때 , 같이 하면서 놀면 됩니다.
2-2-3. 입영훈련 성적 잘 받는 법
여러분들 중에서 군대에 뜻이 있거나, 완벽을 추구하는 스타일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편하게 상위권을 생각하신다면 3가지만 잘하면 됩니다. 1. 사격 , 2. 체력 특정, 3. 상호평가입니다.
나머지 교과목은 점수 편차가 거의 없어 위에 나열한 3개만 잘하면 좋은 점수받을 수 있습니다.
-사격의 경우, 긴장을 하지 않은 사람들, 잡다한 생각을 하지 않고 그냥 사격하는 인원이 사격을 잘합니다. 다만 부여받은 총기가 총신이 휘어 있거나 문제가 있을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은 처음 사격장에서 사격 후 느끼실 수 이는데 , 높은 명중률을 기록한 친구의 총을 빌려서 사격해서 통과하는 사람들도 많이 봤습니다.
- 체력 특정의 경우 여러분들이 입영훈련 3주 전부터 적당히 먹고, 집 주변에 달리기하고 하면 특급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몸이 좋은 편이 아니었는데 입영훈련 동안 항상 특급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팔 굽혀 펴기와 윗몸일으키기는 훈련소에서 쉬는 시간마다 옆에 친구들이랑 하고 있습니다. 오래 달리기는 입영 전에 준비를 하고 , 훈련소에서 훈련 교장으로 이동할 때마다 1시간씩 뛰다시피 교장 이동을 합니다. ( with 군장 10kg) 체력이 좋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달리기 특정 시 평소보다 조금 빨리 달리게 되는데 옆에 친구들 따라서 뛰면 특급 나옵니다.
12분 30초만 뛰면 됩니다.
- 상호평가는 솔직히 옆 친구랑 함께 체력 측정하고 , 잘 놀면 됩니다.
이런 과정으로 훈련소 입영훈련을 마치게 되는데요. 만약 입영 훈련을 학군단 내에서 1팀 , 2팀으로 나눠서 입영훈련을 진행한다면 무조건 먼저 입소하는 곳에 지원하세요. 이유는 먼저 갔다 와서 남은 방학 편하게 놀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1팀이 갔다와서 성적이 저조할 경우 위에 계신 분들이 2팀에게 훈련을 위한 훈련을 강하게 시킬 수 있습니다.
3. 대학생활
3-1. 복장
여러분들은 학군단장님 재량에 따라서 단복을 입고 대학교 등교를 할 수도 있으며, 사복으로 등교를 하실 수도 있습니다.
3-2. 머리
머리를 짧게 깎아야 하며, 품위 유지를 해야 합니다. 솔직히 머리 길다고 품위가 훼손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여자분들이 긴 생머리 하면 이쁘지 까까머리 하면 이상하잖아요. 남자도 머리카락 있으면 군인 못 하나요?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3-3. 군사학 교육
여러분들은 대학교 생활을 하면서 군사학을 이수하셔야 합니다. 그냥 학군단 가서 정신교육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굳이 기억에 남는 내용은 없습니다.
4. 임관고사?
여러분들이 대학교 2학년 겨울방학부터 4학년 여름방학까지 입영훈련도 하고, 군사학도 배우면서 생활했으면, 그것을 검증하는 시점이 도래합니다. 4학년 가을부터 입관 자격을 테스트를 받는데 체력측정과 서류(사상) 테스트? 를 합니다.
체력 측정이야 평상시 측정과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서류(사상) 테스트는 여러분들이 외워서 작성하여야 합니다. 10년 가까이 지났음에도 그 당시 2가지 주제는 기억납니다. 주제 : 한미동맹의 중요성 , 6.25는 북한의 남침이라는 이유 증명이었습니다.
각 주제당 a4용지로 2장 분량이며, 열심히 외워서 썼던 기억이 있습니다.
5. 임관을 지나 전역을 건너 현재로 오면서 느낀 점
여러분들이 훈련 교과과정, 테스트 하나하나의 과정에 불안감을 느끼고 초조해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매우 초조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돌아보면 모두들 무사히 임관하실 수 있습니다.
독도법을 불합격 한 친구도 무사히 임관했고, 전역해서 잘 살고 있고요. 사격 불합격한 저도 재입소해서 합격될 때까지 사격 후 무사히 임관하였었습니다. 여러분들 임관을 못할까 걱정하지 마세요.
여러분들이 포기하지 않는 한 국가는 여러분에게 임관시켜줄 것입니다.
다만 여러분들의 급여는 국민의 세금에서 나오는 것을 잊지 말고 주어진 역할을 즐기시면 됩니다.
원래 제가 인생 블로그를 만들면서 "하루에 글 1개씩 올려보자" 목적의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만 직장생활 때문에 그러지 못했습니다.....
사실은 요새 추억의 게임 디아 2를 너무 열심히 하느라 글 쓰는 것에 소홀했던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어느 테마로 재밌는 내용을 공유할까 하다가 요새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서 겨울이 생각나고
독일에서 보낸 크리스마스에 대해서적어보자 라는 생각으로 이번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독일에서 직장을 찾아서 일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독일인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함께하게 되었는데요.
그들은 각각 마을 단위로 소박하게 모여서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살았던 동네에서는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이 리코더와 노래를 연습해서 크리스마스날 공연을 하고 했습니다.
곡도 1곡을 준비한 것이 아니라 많은 곡들을 준비해서 크리스마스 당일 날 행사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구나 생각했었습니다.
한국의 경우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같은 특정한 장소를 가서 연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반면, 독일인들은 크리스마스 교회 앞에서 사람들끼리 모여서 공연도 하고 술도 마시고, 각종 물품도 파는 시장? 을 운영하는 것을 봤습니다.
시장에 오는 느낌도 많이 들었습니다.
독일 아이들은 뭔가 순수한 느낌이였습니다. 요새 한국 아이들은 알 꺼 다 알고 영특하다고 해야 할까요? 때 묻지 않은 독일 아이들은 순수한 느낌이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독일인들은 glueckwein(그뤽와인, 행운 와인)이라는 와인을 크리스마스 때 마시는데요. 와인을 따뜻하게 해서 마십니다. 제 기억엔 나쁘지 않고 동네 사람들과 한잔하면서 마시는 것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드디어 주인공께서 입장하였습니다. 산타님께 왜 늦었냐고 물어보니까 조랑말타고 오느라 늦었다고 합니다.
처음엔 뭔 소리냐 ? 말이 어디에 있길래 타고왔냐 생각했는데
진짜 타고 오셨더라구요..... 그렇게 루돌프 실직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조랑말 타고 오신 산타는 아이들에게 질문하고 선물을 나눠주셨습니다.
아이들의 공연 이후에는 이렇게 크리스마스에 뭐 같고 싶니? 물어보고 산타를 통해서 선물을 전해주고 했습니다. 이러한 공동체 문화가 한국에는 많이 줄어들었는데, 독일에는 아직까지 많이 유지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독일인들과 어울리면서 그뤽와인도 한잔하고 아이들 공연도 보고 집에 돌아왔을 때,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많이 생각났습니다. 가족들은 집에서 맛난 거 먹고 티브이 보고 행복하게 뒹굴뒹굴하고 있는데 난 독일까지 와서 외국인 노동자로서 크리스마스날 함께할 가족이 없구나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엄마랑 잘 지내냐 연락하면서 가족이 주변에 없다고 이야기하니까 엄마가 하시는 말씀 " 가족 있다"
엄마의 숨겨둔 자식 ? , 배다른 형제?라는 생각을 하다가 엄마의 사촌 언니 가족이 독일에 이민 와서 살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서독 간호사로 오셔서 정착하고 살고 계십니다.
현재는 퇴직하고 독일에서 연금받으시면서 행복하게 살고 계십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연휴 있을 때 휴가도 내고 이모님 보러 갔습니다.
여러분들은 독일의 아헨이라는 도시를 알고 계신가요? 아헨은 독일 서쪽 국경지대 쪽에 있는 도시로 네덜란드와 벨기에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한국인 유학생 분들도 이과계열 진학을 목표로 하실 때 아헨공대를 많이 지원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또한 유명한 온천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이전에 신성로마제국 황제도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아헨에서 온천욕을 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뵙는 이모님이지만 아헨으로 기차타고 방문했습니다. 이모님과 가족들이 잘 반겨줘서 감사했습니다.
따로 뭘 챙겨드리고 싶었는데..... 가서 문안인사 드렸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집집마다 현관에 소박하지만 장식을 하는 것이 독일인들의 문화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초도 키고, 초코렛과 젤리도 갔다 놓고 , 소소하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도 뭔가를 하고 싶어서 이모님과 함께 요리를 준비했습니다. 전도 부치고 한국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행복했습니다. 독일에 계신 면 한식당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독일인들이 주식 빵과 고기를 많이 먹게 됩니다. 따라서 독일에서 한국 음식 생각이 많이 나실 텐데요. 압력밥솥 있으면 행복한 생활하실 수 있습니다.
왼쪽 사진 보시면 뭐지? 싶으시겠지만 거리에서 파는 빵입니다. 오른쪽 사진은 제가 마트가서 고기 버섯 감자를 가지고 간단하게 구워서 만든 식사 거리입니다. 둘 다 한 끼는 몰라도 매번 먹는 것은 힘들더라고요. 만약 독일 유학을 생각하시면 밥솥 잊지 마시고 어디서 구할지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만찬입니다. 외국인 사위도 두시고, 집안도 점점 글로벌화 되는 것을 느낍니다. 사촌누나 부부는 독일에서 의사로 일하고 계시고 사촌형은 건축회사에서 근무하고 계세요. 이렇게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초까지 휴가를 내고 부모님 뵈러 다 같이 오셨다고 합니다. 독일에서도 미국에서 칠면조를 먹는 전통과 같은 전통이 있었습니다.
맛있게 식사를 하고 아헨에 있는 초코렛 공장을 방문했습니다. Lindt라고 초콜릿 브랜드 있는 , 유명한 초콜릿입니다.
그래서 방문해서 구경도 하고 초콜릿 많이 샀습니다.
사진에 보시는 물품 전부 다 초콜릿입니다.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맛도 각양각색이고, 이 때는 살찌는 것 생각 없이 먹고 싶은 것 전부 골랐었습니다.
귀여운 초코 곰도 있고 마트에서 사람들이 카트에 초콜릿을 박스채로 담으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아헨은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3 나라의 국경이 접하는 지점입니다. 그곳에서 기념사진 한 컷 찍었습니다.
이번 주제는 독일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고, 독일 이민을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감내해야 되는 부분에 대해서 적어보고자 합니다.
1. 우리나라에서 독일에 대한 이미지
독일이라는 나라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통일입니다. 서방세력과 소련과의 신냉전 사이에서 나라가 둘로 나뉘어 있다가 소련이 무너지면서 1990년대 통일했습니다. 지금까지 분단되어 있는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보면 부러운 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다음으로 생각하는 것이 자동차 입니다. 아파트 주차장에 보면 , 강남역 사거리를 보면 외제차가 많은데, 많은 차량들이 독일에서 왔습니다. 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포르셰 등 많은 자동차 브랜드들이 독일 기업입니다. 우리 생활 주변에서도 독일 제품들을 볼 수 있으며, 사용하고 있어, 독일에 대해서 아주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2. 독일의 국가성 , 민족성
2-1. 솔직함.
일본과 같은 2차 세계대전 전범국가 임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에 대한 끊임없는 사죄와 용서를 구하는 모습은 일본의 태도와 상반되어 우리에게 보다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그것은 제가 독일인들과 함께 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것으로 그들은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주장도 명확히 합니다. 그것이 옳을 수도 있고, 틀린 결정이 될 수도 있지만 잘못을 시인하는 점에서 오히려 솔직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2-2. 표현의 자유 준수(이념 준수)
2021년도 이슈화된 사건으로 베를린에 소녀상을 설치하는 것을 우리나라와 일본이 독일 내에서 정치적 마찰이 발생되기도 했는데요. 독일 베를린에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며, 일본의 전방위적인 압박에도 불구하고 독일은 소녀상 설치한 것을 유지했습니다.
2-3. 당당함
독일은 세계 어느 나라와 회담을 해도 자기 주장을 끝까지 내세웁니다. 유럽연합이 러시아로부터 천연가스 송유관을 만들자 미국이 반대해도 진행합니다.
중국이 "대만 문제, 신장위구르 문제에 개입하지 마라"라는 언급에 , 독일 장관은 중국 왕이 외교부장에게 "그런 협박은 독일에서 통하지 않는다. "라고 답변을 합니다.
일본을 방문한 독일 메르켈 총리는 인터뷰에서 위반부 문제를 비롯한 2차 세계대전의 범죄에 대해서는 사죄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2-4. 개인주의 성향
독일인들은 자신들의 개성을 중시합니다. 헤어스타일부터, 악세사리까지 각양각색이며, 취미생활 등에 대해서도 개인주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일인들은 아러 한 개성은 자신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개성이 있다는 점을 존중하면서 지냅니다. 그러한 특성은 회사에서도 나타납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일을 하든 관여하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책임지고 마무리합니다.
제가 다니던 회사에서는 독일인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다했으면 바로 퇴근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독일(민족성)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제 독일이라는 국가로 이민을 갔었을 때 단점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3. 독일 이민 단점
3-1. 치안
독일은 유럽에서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GDP 순위 4위의 선진국입니다. 그만큼 사회구조적으로 안전이 되어 있고,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는 나라입니다.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서 안전이 보장된 국가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아프리카, 중동 아랍 국가와 민족들의 내전 및 전쟁을 통해서 난민이 생겨나게 되고, 그 난민들이 독일로 많이 유입된 상황입니다. 인종과 문화, 종교적 차이가 있으면 갈등은 항상 존재합니다. 특히 독일인들은 개인주의적인 성향으로 다른 사람들의 생활에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나 아랍인들은 독일인들의 체제 속에 포함되기를 거부하며, 갈등이 발생되고 있으며, 치안에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독일은 독일인, 터키 이주민,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온 피난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2. 음식
해외여행을 갔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공감할 것입니다. 해외에서 아침은 뷔페식으로 먹고, 점심은 현지식으로 먹고, 저녁은 한국식으로 식사를 합니다. 한국인들은 한국 음식을 반드시 먹어야 합니다. 저는 한국에서도 햄버거, 피자를 즐겨먹으며, 독일에 가서도 한국 음식 안 먹고 생활할 수 있다고 말하고 다녔습니다. 그러나 감자튀김과 빵 먹는 것도 길어야 한 달 두 달이지 , 한국 음식을 반드시 먹어한다고 몸이 저에게 요구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압력밥솥으로 밥을 만들고, 라면도 먹고 비빔밥도 먹고 했습니다. 이렇게 노력해도 한국에서 먹는 한국음식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3-3. 언어
티비 프로그램에서 한국인과 외국인이 영어로 싸우고 있으면, 한국인이 외국인한테 "한국에서는 한국말로 이야기해"라고 말하는 장면을 본 기억이 있을 겁니다. 독일에서는 독일말로 해야 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민을 고려하시는 분들은 언어 문제를 당연히 알고 계실 겁니다. 좀 더 세부적인 사례를 들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독일에서 집 계약서를 작성할 떄, 영어로 작성하면 효력이 없습니다. 독일어로 작성해야 효력이 있습니다. 독일의 공공행정기관에서는 업무를 할 때, 독일어로 업무를 봐야 합니다. 독일 공공행정기관의 지침이 독일어로 업무를 보는 것입니다. 일부 직원들은 외국인들을 배려해서 영어로 이야기할 때가 있지만 저는 공공기관에 갔을 때마다 독일어로 이야기했어야만 했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저에게 "얼마나 배우면 독일어를 잘할 수 있냐"라고 문의하십니다. 독일에 파견간호사로 40년 넘게 근무하신 제 이모님께서도 친구분들과 대화하실 때 못 알아듣는 단어가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제 학창 시절에는 영어가 너무 어렵고 힘들었는데, 독일어를 배우는 어려움과 비교했을 때는 매우 쉽다고 생각됩니다.
3-4. 최악의 행정서비스
독일의 행정서비스는 매우 느리고, 수동적입니다. 제가 통장을 개설하기 위해 은행에 갔을 때, 직원이 물어봅니다. "너 약속 잡고 왔니?" 저는 "아니" 라고 대답을 했는데, 해당 직원은 약속 잡고 와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한국은 은행 가면 바로 통장과 카드 발급 서비스를 해주는 것과 비교하여 쓸 때, 서비스 질의 차이가 큽니다. 통장 개설을 위한 약속을 잡고 방문하여 개설을 하면, 일주일 뒤에 우편으로 카드가 배송이 됩니다. 그리고 다시 일주일 뒤에 카드 비밀번호가 우편으로 배송이 됩니다. 그리고 다시 일주일 뒤에 인터넷 뱅킹 비밀번호가 배송됩니다. 한국인들이 독일에서 느린 행정서비스를 경험하게 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한국에서 핸드폰 계약을 해지할려면, 통신사에 전화 1 통이면 해결이 됩니다. 하지만 독일에서는 해지서를 해당 회사에 우편으로 보내고. 받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통신사에 전화를 하면 인터넷으로 확인하라고 하며, 인터넷으로 문의하면 해당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라는 문구가 나옵니다. 저는 독일어 공부보다 핸드폰 계약 해지하는 것에 대해 더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만약 지금 시점에 제가 한국이나 독일 중에 1곳을 선택하여 평생 살아야 한다면 한국에서 살고자 합니다.
한국에 살면 적어도 외국인 노동자 신분이 아니며, 비자 문제, 언어 문제 등과 같은 문제는 겪지 않을테니까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독일의 직업훈련인 아우스빌둥에 대해서 알아보고, 그와 함께 지원 자격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우스빌둥이란 Ausbildung로 쓰며, 한국어로는 아우스빌둥 , 뜻은 직업훈련이 되겠습니다.
1. 아우스빌둥의 별명은 쌍둥이이다?
독일에서는 사람들이 쌍둥이 교육이라는 표현을 합니다. 쌍둥이 교육이라고 표현하는 까닭은 2곳에서 2가지를 동시에 수행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말씀드린 2곳은 학교와 기업이 되겠으며, 학교에서는 이론적인 학문 분야를 또는 실습적인 부분을 진행하며, 기업에서는 실제로 제품을 생산하는 등 실제 작업을 진행하겠습니다. 이러한 까닭에 독일에서는 아우스 빌둥을 쌍둥이 교육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2. 한국에서도 2번 아우스빌둥에 대해서 조명받은 적이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박정희 대통령 시대에 다양한 분야에서 선진 시스템을 받아들였는데, 독일에서 이러한 교육제도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때 아우스빌둥을 모티브로 전문공업고등학교를 세워 산업현장에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였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최근에 한국 경제가 성장하고, 벤츠 BMW와 같은 독일 자동차를 많이 구매하면서 A/S에 대한 구매자의 욕구도 많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독일 자동차 회사들은 한국에 A/S 서비스센터를 설립해야 하며, 기술자들을 필요로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독일에서 인력을 데려와서 서비스를 진행하였는데, 한국인들의 욕구를 만족하는데 제한되는 점이 있었습니다. 그에 따라서 독일 회사들은 한국인들로 차량 정비 기술자를 양성하고, 운영하자 라는 방침으로 한국에서도 독일회사들이 아우스빌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3. Ausbildung에 관여하는 집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첫번째는 학생입니다. 독일에서는 아쭈비"Azubi"라고 표현을 합니다. 아우스빌둥에 지원한 사람들 지칭하며, 한국식 표현으로는 도제라고 표현되겠습니다.
두 번째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독일에서 아우스빌둥을 진행하려면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에 아우스빌둥 공고가 올라왔을 때 스스로 지원을 해야 합니다. "한국에서 졸업생들이 졸업반에 어느 기업에 지원해야지" 했던 것처럼 독일에서는 아우스빌둥을 하고 싶은 학생들이 해당 기업 지원을 합니다. 해당 지원자를 기업에서 고용을 하면 일반적으로 5일에 2일은 회사로 가서 현장 근무를 하며, 어떠한 일을 하는지 보고 배우게 됩니다.
세 번째는 학교입니다. 아쭈비들은 일주일에 3일을 학교로 가서 이론을 배우고, 실습도 진행을 합니다. 학비는 아쭈비들에게 요구하지 않으며, 국가 및 기업에서 지원하고 있는 구조입니다.
네 번째는 협회입니다. 저는 이전에 Handwerkskammer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요. 해당 단어를 한국어로 번역하면 수공업협회가 되겠습니다. 해당 협회는 기업들과 인프라로 연결되어 있으며, 아우스빌둥을 공지하여 주고, 회사에 아쭈비들을 연계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협회에서 Azubi들을 교육받을 수 있게 교육과정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또한 도제 기간이 끝나는 시점에서 Azubi들은 시험을 칩니다. 이 시험을 주관하는 곳이 협회가 되겠습니다.
해당 시험을 통과하면 아쭈비들은 어엿한 Der Geselle가 되어 회사에서 전문가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Der Geselle의 뜻은 한국어로 기능공입니다.
4. 아우스빌둥 지원자격
아우스빌둥을 독일에서 지원하기 위해서는 Die Grundschule 또는 Die Hauptschule를 졸업한 후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교육시스템에 대입해보면 초등학교과 중학교 과정을 마친 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제 경험에 의하면 한국에서 독일로 아우스빌둥을 하러 가시는 분들은 최소 고등학교 졸업 후 가시거나 대학교 재학 중 , 또는 직장 생활 후 독일에서 새로 자리를 잡기 위해 지원하신 분들이십니다.
아우스빌둥에 대해 문의를 주시는 분들은 항상 처음 말씀하시는 것이 독일어를 잘해야 되는지? 독일어 자격증이 있는지에 대해서 문의하셨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것은 회사마다, 직종마다 요구조건이 다릅니다. 제가 지원했던 아우스빌둥은 메카트로닉스였습니다. 언어에 대한 자격증이 필수인 영역이 아녔습니다. 제빵과 같은 분야도 언어적 자격이 필수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전에 항공정비 분야의 아우스빌둥을 알아본 적이 있는데, 해당분야는 독일어도 원어민 수준으로 구사해야 하며, 영어도 원어민 수준으로 구사해야 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다만 독일에서 직업훈련을 받으시려면 적어도 상당한 수준의 독일어를 구사하시는 것이 좋을 것이라 판단이 됩니다. 당시에 아우스빌둥을 지원한 친구들은 언어 자격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우스빌둥 지원을 해서 잘 진행하였습니다.
5. 아우스빌둥에 대한 광고의 진실?
제가 독일에서 생활하기 전부터 인터넷에서는 "아우스빌둥을 통해서 이민을 할 수 있다. 졸업하면 높은 연봉을 받는다."라는 광고를 많이 보았습니다. 경험자로써 제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아우스빌둥을 통해서 독일로 이민 가능합니다. 아우스빌둥의 비자는 워킹비자입니다. 근로로 통하여 세금을 내는 사람들은 마땅히 독일 안에서 한 구성원으로 대접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영주권이 나오려면 독일에서 5년 이상을 근무해야 합니다. 다만 아우스빌둥은 세금을 적게 내는 대신에 그만큼 기간이 더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지원한 아우스빌둥이 3년 동안 진행을 한다면 세금을 1.5년 납부한 것으로 간주하고, 아우스빌둥 졸업 후 3.5년을 더 근로를 하면 영주권을 획득하실 수 있습니다.
6. 아우스빌둥의 장점
첫 번째 아우스빌둥을 통해서 이민 가능합니다.
위의 설명처럼 워킹비자로 영주권을 소유 및 이민이 가능합니다.
두 번째 언어 자격증이 필수가 아니다.
독일에 대학을 진학하려면 적어도 B2이상의 독일어 자격증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아우스빌둥에서 독일어 자격증은 필수가 아닙니다. 음악대학과 같은 경우 높은 수준의 독일어 자격증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7. 아우스빌둥의 단점
첫 번째 급여가 높지 않습니다.
아우스빌둥으로 통해서 받은 급여로 기본 생활을 영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Azubi들은 일주일에 3일을 학교에서 보내고, 그곳 학비도 회사에서 지불하는데 높으면 오히려 이상하다고 판단할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한국의 부모님으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독일에도 최저시급 있습니다. 아우스빌둥을 하는 사람들은 최저시급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받을 수 없습니다. 직장인이라고 하기엔 학교를 다니고, 회사에서 보조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독일에서도 법적으로 아우스빌둥을 하는 사람들에게 최저임금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두 번째 의사소통의 문제
아우스빌둥은 진행하게 되면 회사에서도 독일어 업무를 진행하며, 학교에서도 독일어로 과목들을 배웁니다. 해당 언어를 배우고 쓰는 것이 중요하지만 업무는 지시사항을 명확히 전달받아서 진행되어야 합니다. 작업장일 경우 의사소통의 실패가 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되는 부분입니다. 아우스빌둥을 지원하시고자 하는 분들은 독일어 실력을 향상하기 바랍니다.
유럽에서 대학 진학을 목표로하시거나 유럽으로의 이민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고민하는 부분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항상 문제시 되는 언어적인 부분을 제외하면, 그다음으로 고민하는 부분이 치안입니다.
그 부분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된 부분이 유럽 인종차별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일로 이민을 고려하시는 분들은 독일 인종차별에 대해서 많은 걱정을 하고 계실 거예요. 그러면 제 경험을 바탕으로 독일 인종차별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유럽의 지도자들은 항상 "인도적"으로 라는 말을 자주 인용하여 왔는데, 그 부분은 그들의 역사에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서양은 우수하다는 인종차별부터 제국주의로 다른 나라를 식민지로 만들고, 그들의 국경을 자신 맘대로 그었습니다. 그뿐이 아니라 1차 2차 세계대전 등 전쟁 속 학살 등으로 그들은 인도주의를 무시할 수 없고, 인종차별이라는 것을 함부로 말을 할 수 없었던 겁니다. (물론 죄의식도 있겠습니다.)
독일 인종차별에 대해 민감해진 것은 시리아 전쟁이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그당시 유럽 난민 문제 및 유럽 인종차별에 대해서도 이슈화가 되었지요. 누가 시리아 난민들을 받아서 보호하고 자국에 편입할 것인가가 중대한 정치적인 테마였습니다. 이 당시 많은 시리아 사람들이 살기 위해서 유럽으로 넘어옵니다. 난민 쓰나미에 유럽은 큰 혼란에 빠졌고, 당시 메를켈 총리가 우리가 난민들 사람 된 도리로 수용하자 그랬습니다. 이것을 보고 많은 독일인들이 메르켈 총리를 난민들의 무티(Mutti=엄마)라고 불렀습니다.
당시 독일의 이러한 정책적 결정은 아래와 같은 계산된 행동이라고 판단이 됩니다.
첫 번째 효과는 독일은 2차 세계대전의 전범국으로 아우슈비츠 운영, 유태인 학살 등 많은 반 인륜적인 행동을 했었습니다. 때문에 인권과 관련돼서 항상 몸을 조심하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난민을 수용함으로써 국제적으로 책임있는 국가로 변모하고 싶었을 겁니다.
두 번째는 독일의 심각한 노동인력 부족과 고령화 문제 해결책으로 보았습니다.
독일은 선진국으로 많은 사람들이 오래전부터 의료적인 도움을 많이 받고, 삶의 질이 높아지자 사람 기대수명이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저출산 문제를 오래전부터 겪어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인구구조를 해결하기 위해서 인구를 흡수하기 위해서 받아들였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러한 정책은 과거 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 남자들이 씨가 말라서 터키에서 노동자들을 데려와서 산업을 발전시켰던 것이랑 비슷한 구조입니다.
겉으로만 보면 독일의 판단은 완벽한 해결책이였습니다. 문제가 보이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독일로 온 난민 애들이 독일인으로 사회커뮤니티에 흡수가 안 되는 것입니다. 적어도 노력이라도 해야 되는데, 그러한 노력조차 하지 않습니다. 독일어 배우라고 가르쳐도 안 하고, 공부하라고 학교 보내 놔도 안 하고 거기에 따른 부작용이 드러나고 곪기 시작한 것입니다.
언어도 못하고 기술도 없고 가난한 난민들이 빈곤계층인데 그러면 그들은 생존하기 위해 범죄를 저지르고 치안이 위협받는 상황이 되는 것이지요. 이것은 제가 하는 말이 아니라 제가 독일에서 학교 다닐 때 선생이 했던 말입니다. 옆 반에 난민 애들이 공부하는데 배울 의지가 없다고 저희 반에 와서 한탄하는 것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예전에 쾰른이라는 도시에서 발생된 난민들의 성범죄가 크게 이슈화가 된 것이 있습니다. 난민 애들이 축제를 즐기러 나온 독일인 여성을 성폭행 했다고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러한 범죄들이 발생되면서 독일 난민에 대한 혐오감을 독일 인종차별이 심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 당시 전 여자 친구도 독일인인데 난민들이 많은 지역에서는 조심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독일에 난민에 대한 문제만 있냐? 고 보면 이민자들과 기존 독일인들 사이에서 갈등도 있습니다.
독일 인종차별을 보여주는 예는 축구 국가 대표였던 외질있습니다. 터키계 독일인 축구 선수입니다. 그런데 외질이 독일인 총리랑 사진 찍을 때는 별문제 없었는데 터키 대통령이랑 사진 찍으니까 독일 언론들이 독일 대표팀이 예선에서 떨어진 것은 외질 탓이라며 비판했었지요. 그 이후 외질은 대표팀에서 은퇴를 하였는데, 전형적인 독일 인종차별, 독일 이민 세력과 기존 세력 간의 갈등을 나타낸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 다른문제는 독일 난민 문제에 관련한 세금 문제입니다.
독일 정부는 난민들이 생활할 수 있는 숙소랑 기본적인 식사 기본적인 생활이 가능하게 해야 하는데, 인구가 너무 많이 급격하게 유입된다는 것이지요. 안 그래도 독일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연금이 줄어드는 것인데, 국가에 낸 세금이 독일 난민들에게 투입되는 것이 짜증 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중립적인 독일인들도 많이 시위하고 극우 정서로 가는 것입니다. 독일의 세금은 독일인들을 위해서 사용하자는 것입니다. 누구는 독일의 극우 정당을 보고 나치라고 뭐하고 하는데 독일을 위해서, 독일인들을 위해서 사용하자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한번 생각해볼 부분이 있습니다.
독일인들을 이러한 배경에서 독일 난민 문제, 독일 인종차별이 발생되는 것 같습니다. 독일 애들은 되게 개인적입니다. 남한테 피해 주는 일을 정말 싫어합니다. 물론 피해받는 것도 엄청 싫어합니다. 그래서 시위도 일어나고 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유럽에 가서 보면 아랍 애들은 극명하게 2가지 계층으로 나뉘게 됩니다. 아주 못 사는 빈민층과 아주 잘 사는 석유 재벌집입니다. 독일인들의 입장에서는 양 쪽 다 보기가 싫죠. 나한테 피해를 주니까 싫고, 일하지도 않고 카페에서 술 마시고 물 담배 피우며 노는 애들 꼴 뵈기가 싫은 겁니다.
그다음 문제는 EU 내부의 국가 간의 갈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많은 난민들이 북아프리카에서, 아랍 중동에서 유럽으로 이동하는 경로 탈출을 합니다. 그 경로상 가장 많이 지나가고 만만한 나라가 이탈리아입니다. 지도를 보시면 알겠지만 이탈리아가 지중해 정중앙 있으며 가장 먼저 도착하기 쉬운 나라입니다. 그래서 이탈리아에 가장 많은 난민들이 아프리카에서 들어오는 통로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동유럽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아랍지역의 난민들이 육로를 통해서 서유럽으로 가다가 동유럽에 그냥 정착해버리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러한 문제로 인해 동유럽에서는 우리만 피해 보는 난민 수용 안 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아직까지 갈등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위의 왼쪽 사진은 헝가리 총리인데 유럽 난민 문제 안 받겠다 이야기하고 저출산 문제도 우리가 스스로 해결하겠다고 이야기하신 분입니다. 그리고 헝가리 저출산 대책으로 자녀 4명 이상이면 평생 소득세 면제해주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단순히 난민 문제가 아닌 저출산 문제라면 헝가리 총리 판단이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오른쪽에 있는 사람은 이탈리아 부총리인데요. 지중해에서 난민들이 들어오는 보트의 입항을 거절했습니다. 그래서 그 난민들은 스페인으로 이동했습니다. 이처럼 유럽 난민 문제는 유럽 내에서도 다양한 국가적 갈등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들의 보면 유럽 난민 문제에 대해 마음이 아프지만, 한편으로는 유럽 사람들 마음도 이해가 갑니다.
왜 우리가 손해를 보고 국민들을 불안하게 해야 하는가?라는 문제를 생각하게 됩니다.
정착 보면 아랍 국가들 중에서 가장 잘 사는 편인 사우디, 이란, 아랍에미리트 등은 난민 수용도 안 하고 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국가들이고 같은 언어, 같은 문화에 같은 종교인데 안 받아들입니다. 그러한 것 보면 아랍 애들도 난민들이 사회적 문제가 된다는 것을 알고 거부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독일 인종차별과 독일 난민 문제는 지금까지도 해결책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극우정당이 유럽 내에서 강한 민족주의로 반 유럽 난민 문제 정책이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면 한국인에 대한 인종차별 및 독일 난민 문제로 발생되는 것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독일은 유럽 내에서 매우 안전한 나라입니다. 누가 괴롭힘 당하고 있다고 하면 옆에 사람들이 좌시하고 보호해주며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카메라로 찍고 방관하고 있지 않습니다. 바로바로 개입해서 폭력으로 제압합니다. 물론 예외적으로 정신 나간 애들도 있기는 한데 그런 애들은 한국 애도 있으니까 일반적이지는 않은 것이지요.
제가 거주하고 여행했던 독일의 대도시는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베를린, 아헨, 쾰른, 레버쿠젠, 뒤셀도르프, 로스토크 등이 있는데요. 한국인에 대해서는 우호적이거나 관심 없는 애들입니다. 왜냐하면 한국인들은 남 신경 쓰면서 문제가 발생 안 되게 지내려고 하거든요. 그래서 한국인들에 대해서 별 특별한 문제가 없어요.
제가 독일에 어느 술집 갔었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먼저 말 걸어 주고 같이 춤추고 놀자고 합니다.
독일 사람들이 술 마시면 난폭해진다고 하는데, 그런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고, 오히려 한국에서 더 많이 본 적 같습니다.
아저씨 아주머니 덕분에 재밌게 놀았습니다. 당케
그리고 독일은 독일인들만 사는 나라가 아니라 미국보다 더 미국 같은 다민족 국가입니다. 민족들 간에 사소한 갈등은 있더라도 인종차별을 대놓고 하는 경우는 매우 극히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고 없습니다. 다만 난민이 많은 지역으로 가시면 조금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독일인들도 알고 있습니다. 동아시아 국가 (한국, 일본)에서 온 애들은 다르다는 것을요. 우린 비자를 받고 입국한 케이스라는 것을요. 그래서 상당히 우호적인 편입니다. 그리고 가시면 K-POP, 싸이와 BTS의 인기를 실감하실 수 있습니다.
이분들은 국가 훈장 받고 군대 안 가도 인정합니다, (군필자로서의 최고의 인정)
마지막으로 애네도 중국 애들은 싫어합니다. 제가 인종차별을 하는 게 아니라 중국 애들이 시끄럽고 자기중심적인 마인드는 독일 애들이 가장 싫어하는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자신이 중국인같이 생겼다면 조심하셔야 합니다.
일본인같이 생겼다면 독일 애들이 매우 좋아합니다.(우리가 일본인일 거라는 가정하에는 말이죠)
결론은 독일 유학? , 독일 이민? 괜찮습니다. 치안에 대해서는 아주 위험한 지역으로만 가지 않으면 괜찮아요. 아주 위험한 도시가 어느 도시라고 직접적인 언급은 삼가겠습니다만 드레스덴에서 학교 다니는 동생의 말에 따르면 매주 월요일마다 난민 문제 관련된 시위를 해서 한국인 유학생들은 월요일에 밖을 돌아다니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부분 참고하시어 독일 유학, 또는 독일 이민 가시면 되겠습니다.
한국인들은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베를린, 뒤셀도르프, 아헨, 슈투트가르트 , 뮌헨 등이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독일 난민 문제, 독일 인종차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난민 및 인종차별에 대한 주제는 조금 무거웠는데 그래도 독일 유학, 독일 이민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한 번쯤은 생각해봐야 하는 부분이고 도움이 되실 것이라 생각되어서 작성하였습니다.
오늘은 어느 독일 도시를 여행할까?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독일의 해양 도시 로스토크를 여행했던 후기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사람들이 유럽에서 바다 하면 떠오르는 국가는 스페인과 이탈리아인데요.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독일도 바다가 있어요. 독일에 왜 바다가 있어? 의아해하실 수 있지만 바다가 있습니다.
독일의 바다는 지중해와는 달라서 스페인과 이탈리아 해안과는 다른 해안을 바라볼 수가 있습니다.
Hamburg와 Berlin 사이에 위치하여 있는 해양 도시가 로스토크(Rostock)입니다. 베를린에서 로스토크까지의 거리는 3시간 정도입니다. 당시 저는 기차를 타고 베를린에서 로스토크로 이동을 했었습니다.
기차 값이 편도로 20유로씩 했었어요. 아침 일찍부터 저는 베를린 중앙역에서 로스토크로 가야만 했는데요.
당시에 면접 일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면접 겸 여행 겸 해서 가게 되었던 거지요.
물론 회사에서 면접 오는 비용을 제공해준다고 해서 이동했었지요. 독일 여행은 남의 돈으로 해야 더욱 신나는 법이지요.
-물론 면접이 떨어졌다는 것이 함정....
레지온 반입니다. 쉽게 말해 독일 열차입니다. 기차 내부에는 1등석과 2등석 객실로 나뉘어 있어요. 하지만 자리는 별만 다르지 않아요. 굳이 비싼 돈 들여가면서 탈 이유가 없었지요. 독일 여행을 하실 때 독일 도시 간 이동을 위해서 기차를 많이 이용하실 텐데요. 그때 2등석으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로스토크 중앙역에 도착하면 트램이나 버스를 타고 시내로 이동하게 되어 있는데요. 저는 독일에서 이렇게 과거랑 현재가 한 도시 속에 공존이 가능하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구 시내와 신 시내로 나뉘어 있습니다,)
건물들이 높지 않은데 아기자기한 유럽 스타일의 건물들이 서 있습니다.
로스토크 도시는 1161년 덴마크의 왕이 도시를 세우면서 로스토크 도시가 생겨나게 되었는데요. 과거에는 한자동맹, 베스트팔렌 조약 이후에는 스웨덴의 통치를 받은 도시였습니다. 독일이 서독과 동독으로 나뉘어 있었을 때는 동독의 제1의 해양 도시였으며, 지금은 조선업과 공업이 발달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독일 내에서 해양 휴양도시로 가장 각광을 받는 도시로 우뚝 섰습니다.
그 당시에는 여기서 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트램타면서 다른 지역의 트램보다 잘 꾸며져 있고 세련되어 있다고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구 동독의 지역 트램들은 노후되어서 불쌍해 보이는데 로스토크의 트램은 새것으로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로스토크를 여행하였을 때 저는 데일리 티켓(Tageskarte)을 구매했었는데요.
오후 8시 이전에는 무료라고 버스 아저씨가 말해주셨습니다. 와우!!!! 그래서 더욱 로스토크를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그때 당시 어느 건물에 들어가서 관광안내서? 같은것을 받았었습니다.
당시에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집을 보면서 아 부럽다. 저긴 한국으로 치면 해운대 마린시티 정도 되겠지?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거리를 보면 다른 유럽 지역 같지 않아요. 아주 깔끔하고 필요한 것만 딱 있는 독일스러운 도시입니다.
길을 걷다 보니 왼쪽 사진 가운데에 보이는 아주 작은 집들도 있었어요. 그 집을 보면서 나도 독일에 저런 집이라도 있었으면 생각을 했었습니다. 나름 복층 집에 제가 로망처럼 생각한 다락방도 있어요. 저녁에 비 오면 창문에서 들여오는 빗소리를 들으며 커피 한잔하고 싶었습니다. 지금은 못 이룬 꿈으로 남아 있습니다.
Ctrl +C 해서 Ctrl + V한 클래스 보소..... 완전 건물이 똑같이 생겼습니다.
뭐 한국의 아파트들도 다들 똑같이 생겼으니까 특별히 다를 것은 없는데 건물이 아파트가 아닌데 똑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거리를 지나다 보면 저렇게 도시에 물이 흐를 수 있게 도시 설계를 그렇게 하고 만들어졌습니다.
물론 사람들이 주말에 저기서 쉬거나 하진 않습니다. 바로 앞이 해변가이니까요 그런데 저렇게 도시 조성을 해놓으니까 여름이 돼도 폭염이 없고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게 해 준다고 말을 들었습니다.
독일 도시에 건물들은 대부분이 높지 않습니다. 프랑스 보다 땅이 작아 보여도 독일 엄청 큽니다.
독일 여행을 하시다 보면 한국처럼 건물들이 높지 않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저는 로스토크에 와서 도시를 구경하니 너무 아름다운 도시여서 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전 여행을 좋아해서 많은 나라들을 다녀봤습니다.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러시아, 이스라엘, 북한(금강산), 요르단, 이집트, 유럽연합, 필리핀, 태국 등등
그런데 로스토크가 제가 다녀왔던 도시들 중에서도 정착하고 싶은 독일 도시로 마음에 들었지요. 그리고 여기서 반드시 면접을 통과하여 일을 하겠다.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면접 탈락" ,역시 인생이란 쉽지 않았습니다.
구직하면서 면접을 보러 갔던 지역이 1~2곳이 아니라서 일자리를 얻지 못한 것은 상관이 없었는데, 로스토크에서 살아보지 못한다는 것이 슬픈 거였습니다.
해변 도시에서 바닷가를 배란다 풍경으로 보면서 살기 위해 어떻게든 면접 한번 붙어보겠다고 회사 연혁, 회사 제품 이런 거 외우고 갔는데 그런 거 안 물어봅니다.
그냥 간단한 자기소개와 실무 업무에 대한 대화했었고, 킹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저만의 생각이었습니다.
그렇게 독일 도시 로스토크에서의 면접을 보고 베를린으로 컴백 홈을 하게 되었습니다. 베를린에서 있으면서 저는 베를린 근처에서 일자리를 찾고 반강제적인 베를린 사람(Berliner)이 되었습니다. 제가 독일에 살면서 다른 독일 도시로 여행도 가고 했었는데요 로스토크는 다시 한번 더 가보고 싶은 독일 도시입니다
추석 잘 지내셨나요? 저는 이번 주 금요일 출근하면서 회사에 가면 죽을 것 같다고 느끼며 출근하였습니다.
연차를 붙여서 하루 더 쉬었어야 했는데..... 하면서요.
아무튼 이번에 추석 때 아버지 지인분들과도 인사 나누게 됐는데
저에게 군대 갔다 왔냐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처음 군복을 입은 지가 한 10년이 넘었는데.....
아무튼 저는 알티(ROTC)로 군 복무를 마쳤다고 했는데, 거기에 학군 장교로 갔다 오셨다는 분이 계셔서....
그 자리에 더 오래 붙잡혀 있었습니다.
서론이 길었는데요. 오늘 주제의 테마는 ROTC의 장점 밑 단점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장점은 월급입니다.
옛날부터 많은 분들이 학군단 월급 , ROTC 월급에 대해서 궁금해하셨는데요. 저도 제가 사관후보생 시절에 많이 궁금했던 부분이었습니다. ( 내 노동력이 과연 얼마일까?)
2013년도에 제가 임관을 했는데 당시에는 소위 1호봉이 130만 원 정도였습니다.
이것은 순수 월급 표에 나와있는 월급만을 말씀드리는 것이고 군인으로서 복무를 하게 되면 추가적인 수당이 많이 따라오는데 생각보다 금액이 큽니다. 만약에 본인이 격오지 수당, 당직수당, 야간수당, 훈련수당 뭔 수당 등 이것저것 합하게 되면 월급 명세표 받는 재미를 느끼실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수당들은 임관해서 병과별 학교에 있을 때는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나중에 야전 부대에 가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BUT 8년 전 기억을 되돌려보면 당직수당으로 1일에 5,000원 받았었는데 차라리 그 돈 안 받고 집에서 쉬는 게 좋습니다.
제가 복무할 당시에는 전역할 때 잘 월급을 모으면 3500만 원을 모을 수 있다고 하는데 가능합니다.
그냥 적절한 소비 하면 2500만 원 정도는 모으실 수 있었을 겁니다.. 이건 제 경험에서 나온 것이니까 가능합니다.
2013년 기준이니 지금은 더욱더 많이 모으실 수 있을 겁니다.
2021년도 소위 연봉은 170만 원 정도이니 40만 원을 업해서 받으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내가 ROTC 장교로 임관을 하면 얼마나 돈을 모을 수 있을까? 를 생각해보시면
한 달 급여 170만 원 * 28개월( 군 복무 ) 하면 4760만 원입니다. 여기에 세금을 공제하면 더 적지 않냐? 그러실 수 있는데
처음에 말씀드렸다시피 수당을 제외한 금액입니다. 수당을 추가하시면 저 금액보다 많이 받으십니다.
나중에 시드 머니를 저축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실 것이라 판단이 됩니다.
두 번째 장점은 긍정적 색안경(고정관념)입니다.
요새 젊은 대학생 분들의 생각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취업을 할 때, 업무적으로 다른 분들을 만났을 때, 적지않이 큰 도움이 됩니다.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의 사장님께서도 너는 장교 출신이니까 잘할 거야 라고 믿으시더라고요.
물론 ROTC 장교 출신이든 그것이 능력이랑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첫인상은 확실히 먹고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잰 회사에 충성심이 높겠지. 책임감이 높겠지? ( 정작 면접 볼 때 그렇게 생각하셨더라고요. 실상은 노코멘트하겠습니다.)
세 번째 장점은 인맥입니다.
예전에 제가 군생활할 때는 사회에 18만 학군단 선배님들이 계십니다. 여러분들 파이팅입니다.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한 20만 학군단 선배님들도 바뀌었을 것 같은데 제가 사회생활하면서 학군단 출신이라는 것이 도움이 되었는지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독일에서 독일어를 공부하고, 독일에서 취업도 해보고 지금은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제가 독일에 갔었을 당시 처음에 한국 친구들과도 어울리고 사회생활도 하고 싶어 했습니다.
(아무리 제가 현지인과 어울려야 독일어 실력이 올라갈 수 있다고 말해도 한국인들과도 어울려줘야 합니다.)
처음 한인 커뮤니티에서 사람들과 어울릴 때 학군단 후배가 먼저 정착해서 잘 지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배분 덕분에 저도 잘 어울릴 수가 있었고, 보다 행복한 생활을 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느낀 것은 저만 그런 것이 아녔습니다.
제 동기들 중에 돈 벌어보겠다고 베트남으로 떠난 애들이 있습니다.
애들이 베트남 가서 회사 생활하는데 거기는 아예 베트남에 학군단 모임이 있다고 하더군요.....
생각보다 세상은 작고, 사람들이 여러 방면으로 진출해서 어디서든 학군단 인맥이 작용될 수 있습니다.
학군단 출신이라고 만능이 아니고, 그것을 통해서 남들보다 먼저 빠르게 다가가고 친해질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번엔 오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군 복무가 편할 것이다. : 진실로 말씀드리면 복불복입니다. 병과가 무엇인지? 어디로 자대 배치를 받는지? 자신의 상관이 누구인지? 동료들이 누구인지? 부대원이 누구인지? 풍족한 물자 자원이 있는지?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저는 솔직히 많이 힘들었습니다. 전역한 사람 어느 누구도 자신이 군생활을 했던 것이 편했어 라고 이야기를 안 합니다.
저는 자대 배치받고 하루에 4시간 자고 근무했었습니다. 일과시간 보내고 인원들 임무 수행할 수 있는지 체크하고 후에 간부들과 내일 할 일 회의하고 야간 순찰 돌고 새벽에 와서 인원들 임무 수행할 수 있게 근무편성도 만들어주고, 상급부대 일정을 파악해서 사전에 필요한 것들은 준비해야 하거든요.
하루 4시간씩 자고 근무하면 나중에는 몸이 아파요. 그래서 저는 짧게 짧게 휴가 나가면 집에 가서 잠만 자다가 왔습니다. 내 월급은 국민의 세금으로부터 왔기 때문에 임무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문제는 그때의 몸이 아파왔던 것이 지금까지 회복되지 않고 겨울이 되면 급격히 머리가 아프다거나 합니다.
반면에 제가 만난 1년 후배는 본인 스스로 편하게 군생활을 했다고 이야기하더군요. 직장인처럼 근무시간에만 근무하고 퇴근하고 그래서 제가 복불복이라고 말씀드린 겁니다.
두 번째 오해는 리더십이 생긴다 입니다. : 리더쉽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인간관계와 조직 생활에 대해서도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사람이 그때그때 새로 주어진 환경에 맞게 배우고 익혀집니다. 굳이 ROTC가 아니더라도 리더의 자질을 다른 데서 배우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학군단의 단점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1. 매일매일 학교에 일찍 가서 체력단련을 해야 합니다. 군사학 수업도 반드시 들어야 하고요.
2. 두발의 자유도 없지요. 복장도 단정하게 입고 다녀야 합니다.
3. 선배들이 지나가면 50보 밖에서 사람들 다 보는데 "충성"으로 소리 내서 경례를 해야 했습니다. - 이것은 지금 바뀌었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저는 했야만 했었습니다.
4. 매 방학마다 입영훈련을 해야 합니다. 방학 때 입영훈련을 반드시 받아야 하므로 방학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입영훈련을 위한 집체훈련이 있거든요. 그래서 미리 체력도 단련하고, 훈련소에서 받는 교육내용을 사전에 교육받는 것이지요. "훈련을 위한 훈련이라니....."
5. 어학연수, 그리고 학기 중일 때는 교환학생 등도 지원할 수가 없습니다. (방학마다 훈련소 가야 하거든요,)
그러면 이것은 여러분이 판단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내가 대학교 2학년 겨울방학부터 졸업 때까지 장교가 되기 위한 길을 갈 것인지 아니면 그 시간 동안 새로운 것에 도전할 것인지 말입니다.
6. 불안감입니다. 내가 마지막 임관고사 때 불합격을 하게 되어서 임관을 못하면 어떻게 하지? 2년 동안 헛수고를 한 것인가? 등을 생각할 수밖에 없지요.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니까요. 또한 대학교 4학년 2년 차 후보생인데 군번도 없지요. 학과 남자 동기들은 이미 전역해서 2학년으로 복학해서 대학 다니는 것이랑 다르니까요.
(대학교 4학년 졸업반인데 한국단 4학년은 군미필입니다.)
제1년 선배와 전역 후에 다시 만나서 대화를 하였을 때, 제가 아래와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선배 험난한 과정을 거쳐서 장교 되고 자대와 서도 힘들게 복무했는데 만약에 1학년 마치고 ROTC 지원하는 시점이 왔으면 다시 지원하겠냐고, 이과정을 다시 한번 더 하겠냐고 물어봤었습니다.
그 선배는 모든 힘든 과정을 알아도 다시 하겠다고 하더라고요. 지금은 전역했습니다만 후보생 때부터 평시에 방독면 정비부터 관물함까지 스스로 관리하시던 선배였지요.
저는 솔직히 힘든 과정을 다 알고 장교 하라고 하면 못할 것 같습니다. 힘들고 어렵고 스트레스받고 탈모 생기고 했던 것을 한번 더 하라고 하면 못할 것 같아요. 제가 이렇게 쓴 것은 장교 하지마라가 아닙니다.
다만 장교의 길을 가면 , 이마에 다이아를 박으려면 그 무게를 견뎌야 한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이상으로 학군단 장점과 오해, 학군단 단점에 대해서 적어보았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첫 번째로는 언어 공부를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그에 대한 저의 답변은 아주 간단합니다.
외국인 친구와 어울리면 됩니다.
저는 독일에서 거주하면서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친하게 지냈는데요, 외국인 친구 사귀기를 통해서 저는 독일어라는 언어를 비교적 빨리 습득한 것 같습니다.
가장 빠르게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방법은 배우시는 외국어가 모국어인 친구랑 같이 활동하는 것이 입니다. 굳이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과도 배우고자 하는 언어를 계속 사용하면 늘어요.
언어를 익히는 것에 핵심은 4가지로 뜻, 쓰기, 말하기, 듣기 입니다.
그중에서 쓰기는 스스로가 시간을 내서 혼자서 쓰는 스펠링을 외우시면 됩니다. 나머지는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하면 됩니다. 서로 대화를 통해서 배우는 언어를 사용할 수 있고 들으면서 빨리 늘거든요. 웃긴 것은 독일어를 하면 영어도 들리게 됩니다. 두 언어가 비슷한 것도 많은 데다가 뇌가 외국어를 받아들이게 되는 자극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외국어 듣기가 늘거든요.
내가 말하는 것을 상대방이 이해를 못하면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게 내 발음을 교정하고, 상대방이 말을 할 때, 들으면 그 단어가 어떻게 발음이 되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어학원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활동했었습니다. 처음에는 못 알아듣고 힘들었는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대화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속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언어에 노출되는 것입니다. 혼자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함께 활동하는 것이 중요하며 같이 파티하는 곳에 가자고 하면 함께 활동하면 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단어와 뉘앙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면 자연스럽게 그 나라 언어를 사용합니다. 맨날 만나서 외국어 초보자들끼리 하와유 를 100번 1000번 하는 게 무슨 도움이 되냐고 하실 수 있는데, 도움이 됩니다.
100% 확실합니다. 그들이 사용하는 역양과 멜로디를 듣고 나중에는 상대방이 어떠한 단어를 발음했는지 머릿속에서 쉽게 받아들이거든요. 그래서 외국에서 공부했던 사람들이 외국어를 듣고 말하는 게 한국에서 공부했던 분들에 비해서 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안녕뿐만 아니라 어제는 뭐 했니? 이야기를 하면 이제 새로운 단어를 듣고 말하며 조금씩 자연스럽게 외국어를 체화시킨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외국인 친구 사귀기를 할 수 있을까? 입니다.
그것은 한국에 있으나 외국에 있으나 똑같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침에 출근하고 학교 가고 저녁 되면 집에 가서 밥 먹고 친구들이랑 커피 한잔하면 외국인 만날 방법과 시간이 없다는 겁니다. 외국인들도 똑같은 패턴들 가지고 있습니다. 외국인들도 출근해서 일하고 저녁때 집에 가서 쉬는데 우리를 만날 방법과 시간이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해외에 있으면서 언어 교환 어플을 이용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어플에서 내 위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연결하면 만나서 대화도 하고 활동도 같이 할 수 있었습니다.
사용했던 어플은 미프인데요. 저는 MEEFF 어플에 대해서 만족했었어요. 이탈리아를 놀러 갔을 때, 영국을 놀러 갔을 때 이 어플 통해서 사람들이랑 같이 만나고 대화하고 놀았거든요. 그렇게 한번 만나서 대화하고 행동하면 관계가 지속적으로 연결돼요. 그래서 그때 만났던 친구들을 아직까지도 연락한답니다. 이번 연도에 한국 놀러 오면 한국 구경시켜줄 생각이에요. 외국인 친구 사귀기는 함께 놀러 다니면 됩니다.
어플 이외에 외국인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방법은 저녁에 한잔하러 가는 것도 방법이 됩니다. 독일에서는 술 마시러 가면 " 안녕 " 눈이나 고개로 인사하고 혼자 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면 서로 한마디씩한 마디씩 하면서 대화하면 금방 친구들이 생겨요. 저도 술집에 갔었을 때 맥주 주문하면서 독일어를 사용하니까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한 마디씩 끼어들면서 함께 대화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아저씨가 당일 생일이었는데 제 술값까지 대신 계산해 주셨습니다.
한국에서 만나려면 이태원에 가지면 금방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 하도 술집들이 많고 외국인들도 이태원에 대해서 알고 있더라고요. 외국인 친구 사귀기는 무조건 자신을 노출시켜야 합니다. 우리가 겁을 먹고 어떻게 다가가지? 생각하는 것처럼 외국 애들도 똑같거든요. 그러니까 조금만 나를 오픈해주면 보다 외국인 친구를 사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외국인 친구 사귀기를 어플을 통해서 하면 오래 지속 안 갈 것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매일 대화하고 서로 유대감이 쌓이면 전화도 하고, 펜팔도 하고, 나중에 가면 직접 만나보고 싶다고 이야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귀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순한 언어 교환을 넘어서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생각 및 취미가 맞으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가게 됩니다. 그들도 똑같은 사람이거든요.
같이 영화도 보러 가고 좋았습니다. 다만 영화가 독일어 자막, 영어 음향으로 영화관에서 10분 내에 잤다는 것이 함정입니다.
마지막 방법은 이성 친구를 사귀게 되면 반강제적으로 언어가 늘게 됩니다. 내가 배우는 언어 실력이 올라갈 수도 있지만 반대로 상대방의 한국어가 폭풍성장할수도 있습니다.
많은 시간은 함께 하며 다양한 상황 속에서 이루어지는 대화는 언어 교환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중요한 것은 서로 대화를 할 때 사용하는 언어만 늘게 됩니다. 만약에 외국인 여자 친구가 나랑 한국어로만 대화한다면 여자 친구랑 저랑은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입니다.
저를 가르쳐 주시던 독일인 선생님은 저한테 한가지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학원에 오지 말고 그 돈으로 매일 저녁마다 술 마시러 가라고 했습니다. 그게 독일어를 배우는 지름길이라고 했습니다.
가서 외국인 친구 사귀기를 하면 자연스럽게 언어 교환이 된다고 하였어요. 언어 교환 어플은 결국에는 언어를 배우기 위한 도구입니다. 언어 교환 어플을 통해서 외국인 친구 사귀기를 하시고 만나서 외국어로 대화를 하신다면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뭔가 내용이 다른데로 샌 것 같은데, 결론은 외국인 친구를 사귀고 함께 활동하면 외국어는 따라온다.입니다.